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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 패를 다 보여줄 수는 없지 않나."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 평가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재우 오세훈 김진규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막판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퇴장당하며 11대10 수적 우위속에 우세한 경기를 진행했다. 14일 천안에서 펼쳐질 우즈베키스탄의 2차전을 앞두고 김학범 감독은 전술을 100% 드러내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오늘도 다 섞었다. 패를 다 보여줄 수 없다. 하지만 우즈벡은 패가 거의 나와 있다. 명단만 보면 경기 패턴이 다 나와 있다. 거의 베스트 멤버라 보면 된다"고 했다. "우리는 섞었다. 다음 경기도 섞을 것이다. 완전한 베스트팀을 보여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학범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화성=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승패를 떠나서 선수들 점검하고 상대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상대가 한명 퇴장당하는 바람에 전술적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개인적 부분 상대에 대한 부분 파악할 수 있는 경기였다.
상대 파악은 80% 이상 돼 있는 상황이다. 국가대표 3명 가있다. 전체적인 패턴은 비슷한 것으로 체크했다. 이전 경기들도 업그레이드해서 체크하고 있었다. 국가대표 3명의 선수 돌아왔을 때 어떤 변화가 있을지 최종전만 확인하면 될 것같다.
-전반 스리백, 후반 포백 가동했는데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포백인데 하나로는 안되기 때문에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했다. 1명 빠지는 바람에 계속 고집할 수 없었다. 전술 운영부분은 가면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
-정우영 선수 처음 써보셨는데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바이에른 뮌헨 때부터 계속 체크했던 선수다. 그선수 기량은 많이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한국에 와서 경기하는 것은 다르다. 그 부분을 보고 싶어서 오늘 후반전에 뛰게할 계획이었다. 후반 시작와 함께 바꾸었다. 선수 자신도 큰선수로 가는 과정을 겪는 것이다. 시차, 비행 등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의 과정을 겪는 것이다. 어떤 현상이 생기느냐 보기 위해 경기 후반에 투입했다. 시간 가면서 적응하는 모습 보여줬다. 계속 이런 모습 체크하겠다.
-세트피스에서 2골이 나왔다. 어떻게 더 극대화 할지
세트피스 준비 다 나왔다.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다 준비?磯? 다쓸 수 없었다. 오늘은 평범한 것이다. 우리 제공권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 이득을 봤다.
-와일드 카드 구상은?
본선에만 할 수 있다. 계속 생각하고 있다. 꼭 필요한 자리다. 최고 문제가 되는 자리에 들어갈 것이다. 계속 체크하고 있다. 빠르지만 준비하고 있다. 어느 자리가 가장 취약한지 체크하고 있다. 이후 와일드카드 작업이 들어갈 것이다. 그 자리에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집중체크하고 있다.
-오늘 만족스러웠던 한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만족스러운 부분은 경기내용에는 없었다. 의지는 만족스러웠지만 내용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경기를 잘 못한 부분들은 좀더 자신있게 과감하게 전진패스를 동료를 믿고 많이 넣어줘야 하는데 자꾸 습관적으로 횡패스, 백패스, 자신없는 플레이하는 부분 질책 받아야 한다. 소집하면서 빠른 공격을 해야 상대가 힘들다고 했는데 횡패스, 백패스 부분이 많이 나왔다. 그부분 고쳐야 한다.
-로드맵을 알려달라.
11월, 12월에 소집훈련, 평가전까지 로드맵은 다 짜져있다. 이자리에서 밝히긴 어렵지만 준비는 다 하고 있다. 우려되는 부분은 11-12월 경기 없을 때다. 다 짜져 있다. 상대팀도 추진중이다. 11월에는 해외쪽 나가서 평가전 계획이 있고 12월에는 자체훈련 하다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주전멤버를 벤치에 많이 아끼셨다. 상대가 우즈벡이라 다 보여주진 못하겠지만 다음 경기에는 본선에서 뛸 베스트팀을 볼 수 있나.
다 섞었다. 패를 다 깔 수 없다. 우즈벡은 패가 거의 나와 있다. 명단만 보면 경기 패턴이 다 나와 있다. 거의 베스트 멤버라 보면 된다. 우리는 섞었다. 다음 경기도 섞어서 아주 완전한 베스트팀을 보여주기는 어렵다.
-스리백 실점은 호흡의 문제인가, 개인의 실수인가.
호흡도 있고 개인 실수도 있다. 측면 선수 9, 10번 선수 좋은 선수들인데 더 잘 컨트롤 해야한다. 그런 부분이 잘안됐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사실 지금 3명의 선수 처음 발맞췄다. 장민규-정태욱-김재우는 첫 호흡
다. 정태욱은 팀에서 메인으로 뛰고 있지만 오늘 첫호흡이라 잘 안맞은 부분이 있다. 맞출수록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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