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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 팀2002 회장(49·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이 서울특별시축구협회장에 공식출마했다.
선수 은퇴 이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상생을 위해 발로 뛰는 소통의 축구를 끊임없이 이어왔다. 선수 때부터 공들였던 김병지축구클럽은 지역 축구 꿈나무의 산실이 됐다. 유튜브 채널 '꽁병지TV'는 1년여 만에 구독자 32만 명을 돌파했다. 축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창의적 콘텐츠, 생활축구, 엘리트축구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는 창의적 콘텐츠로 남녀노소 팬들과 교감중이다. 한일월드컵 레전드들로 구성된 '팀2002', 직접 설립한 김병지 스포츠문화진흥원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1999년 장기운동본부 제1호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그는 2019 시즌 K리그 '생명나눔 활성화'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축구협회장 공식 출마를 통해 행정가의 꿈에 도전한다. 엘리트 축구와 생활축구의 행복한 동행, 축구 후배들과 축구 팬들을 위해 공정한 축구세상을 직접 만들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중랑구 서울특별시체육회 1층 대회의실에서 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각 후보당 10부씩 정견발표를 한 후 오후 3~4시, 1시간동안 투표가 진행된다.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중랑구 선거관리위원회 및 중랑경찰 입회하에 서울시축구협회 회장선거 규정에 따라 대의원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한다. 대의원 선거인단은 자치구 축구협회장 25명, 등록팀의 단체군 대표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유효투표 중 다수 득표를 한 사람을 당선인으로 정하고, 다수 득표수가 동수인 경구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정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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