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7개월만의 실전, 그만큼 챙겨야할 것도 많다.
김 감독이 말한 얻어야 할 것은 크게 세가지. "먼저 경기력을 체크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두 번째로는 우즈벡을 상대로 어떤 선수가 좋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나 보는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우즈베키스탄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우리의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다. 당장 11월과 12월 두 차례 추가소집이 예정돼 있지만, AFC U-23 챔피언십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최종 명단도 꾸려야 하고, 주력 포메이션도 결정해야 하는 김학범호 입장에서는 이번 평가전에서 체크해야 할 것이 많다. 사실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다 봐야 한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의 출전이 유력하다. 김 감독은 고민 끝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송범근을 불렀다. 마땅한 자원이 없었다. 송범근이 무난히 넘버1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넘버2 찾기가 현실적인 과제다. 김 감독은 우즈벡 2연전에서 전 선수를 기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수비진은 전술부터 조합 모두 다 고민이다. 스리백, 포백 중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이재익(알라이얀)과 이지솔(대전)이 A대표팀 차출, 부상 등으로 제외된 가운데, 정태욱(대구) 이상민(나가사키) 등이 새롭게 테스트를 받는다. 정태욱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지만, 이번에 소집됐다는 것은 수비에 대한 김 감독의 고민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