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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은 정말 강한팀, 나도 선수때 0대7로 패했는데…."
스리랑카는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차전 한국과의 경기서 0대8로 패했다.
경기 내내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고 한국의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대패를 감내해야 했다.
알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은 강팀"이란 표현을 계속 사용했다. 자신이 선수 시절 한국에 대패했던 기억을 소개하기도 했다.
-오늘 경기 소감은.
우선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경기였다. 어린 선수들이 한국같은 강팀과 경기를 했단 것에 의미가 있다. 내용은 0대8이지만 1979년쯤인가 나도 선수 시절 박스컵대회 때 0대7로 한국에 패한 경험이 있다. 오늘처럼 압박감 강하고 강한 팀과의 경기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 한국은 좋은 팀이다. 월드컵에 진출하길 바란다.
-스리랑카가 홈에서 북한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북한의 전력에 대해 평가해준다면.
우리가 홈 어드밴티지가 있었다. 날씨 등 여러면에서 편하게 치른 경기였다. 한국이 전반적으로 축구 잘 하는 팀이라서 우리 선수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북한은 상대적으로 덜 어려웠던 것 같다. 0대1의 적은 점수차로 패한 것도 그 때문이다.
-한국을 상대하면서 준비한 전략이 있었을텐데.
한국을 상대하기 위해 수비와 역습을 준비했다. 우리 수준에서는 나름대로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한국이 워낙 강팀이다. 스리랑카 축구로서는 한국을 상대한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자 기회였다. 화성=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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