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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승장 김태완 상주상무 감독의 말이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이 선수들로 경기할 때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손발을 맞춘다고 생각했다. 승리하면 자신감을 얻지 않을까 생각하기는 했다.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사실상 잔류를 확정했다. 김 감독은 "올해 잔류했다고, 내년을 보장할 수 없다. 지금 선수들로 팀을 만들어야 한다. 올해는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아직 FA컵도 남았다. 잘 준비해서 자신감을 갖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주는 2일 홈에서 KEB하나은행 FA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 FA컵도 중요하지만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가야 자신있게 할 것으로 봤다. 빨리 회복해서 FA컵, K리그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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