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연전연승 중인 리버풀 발목을 잡을 뻔했으나, 단 한 번의 치명적인 실수에 무너졌다.
28일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후반 25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셰필드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다. 공은 낮게 깔린 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셰필드 골키퍼 딘 헨더슨은 정석대로 자세를 낮춰 두 팔로 공을 품으려고 했다. 의도와는 달리, 팬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인 '알'을 까고 말았다. 개막 이후 리버풀을 가장 잘 괴롭혔던 셰필드였지만, 이 한 골로 인해 '자이언트 킬링'에 실패했다.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낸 리버풀은 리그 16연승째를 달렸다. 우승 라이벌 맨시티가 보유한 18연승 기록까지 2경기가 남았다. 리버풀은 올 시즌 7전 전승 승점 21점으로 맨시티(승점 16점)를 5점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셰필드는 2승2무3패 승점 8점으로 28일 현재 12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