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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6강에 오른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리버풀이 카라바오컵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BBC' '미러' '더선' 등 다수 매체는 현지시간 28일 일제히 리버풀의 2019~2020시즌 카라바오컵 퇴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보도 내용을 요약하면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측에서 리버풀의 무자격 선수 투입 여부를 조사 중이다.
2013년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해 2015년 프로 데뷔전을 치른 스페인 수비형 미드필더는 고 어헤드 이글스, 빌럼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고 올해 전반기를 스페인 엑스트림마두라에서 보냈다. 임대 복귀 후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스쿼드에 포함됐으나, 등록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을 받는다.
리버풀 구단 대변인은 "우리 선수 중 한 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알고 있다.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과 협력하는 중"이라고 했다. EPL측은 "현재 이 문제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BBC'는 이 건으로 징계를 받을 경우, 그 징계 수위는 최소 벌금형, 최대 컵대회 퇴출이 될 거라고 내다봤다.
2014년 선덜랜드는 리그컵 경기에 '무자격선수'인 지동원을 투입해 대회 도중 퇴출 징계를 받지 않고 벌금을 물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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