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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대구FC가 창단 첫 상위 스플릿을 확정했다. 대구는 홈 '대팍'에서 두골을 따라붙어 극적으로 비겼다.
원정팀 제주는 4-1-4-1 포메이션을 맞섰다. 최전방에 오사구오나, 그 뒷선에 윤일록-윤빛가람-이창민-남준재, 수비형 미드필더로 강윤성, 포백에 김지운-백동규-김동우-안현범을 세웠다. 골키퍼는 오승훈이었다.
제주가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오사구오나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VAR(비디오판독) 이후 득점은 취소됐다.
제주는 전반전 적극성에서 앞섰다. 강한 전방 압박과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대구는 이렇다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대구는 후반 좀더 공격적으로 밀고 올라왔다. 대구 안드레 감독은 후반 13분 신창무를 조커로 투입해 공격에 무게를 더 실었다.
1-0으로 리드한 제주는 후반 조커로 임찬울 등을 교체했다. 제주는 수비수 김지운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로 위기를 맞았다. 스로인을 지연하면서 두번째 옐로 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세를 앞세운 대구는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대구는 신창무에 이어 박기동까지 넣었다. 대구는 후반 22분 정태욱의 헤딩슛이 제주 수문장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제주는 후반 29분 안현범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안현범의 왼발슛이 대구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대구는 정승원이 후반 33분 정승원의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을 뽑았다. 대구가 1-2로 추격했다.
파상공세를 이어간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박기동이 동점골(2-2)을 뽑았다. 경기는 2대2로 끝났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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