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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리그컵 3라운드에서 '광탈'(빛의 속도로 조기 탈락)했다. 팀을 둘러싼 위기감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웨스턴 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와의 2019~2020시즌 EFL 컵 3라운드(32강)에서 0-0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 스코어 3대4로 패하며 탈락 고배를 마셨다. 에섹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콜체스터는 EFL컵 3라운드에 참가한 팀 중 가장 낮은 4부 소속의 팀이라 충격이 더욱 크다. 콜체스터가 리그컵 16강에 오른 건 44년만의 일. 토트넘은 지난시즌 이 대회 준결승 진출팀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90분 동안 득점하지 못해 대단히 실망스럽다. 더 나아가길 바랐지만, 탈락하고 말았다"면서 "콜체스터가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우릴 어렵게 만들었다. 콜체스터는 크리스털 팰리스도 승부차기 끝에 꺾었던 팀이다. 이런 일은 늘 일어난다. 이것이 이 대회의 묘미"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컵대회 포함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3무 3패)에 그쳤다.
한편, 같은 날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굴욕을 면했다. 맨시티, 왓포드, 사우샘프턴, 에버턴, 레스터, 아스널 등이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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