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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날강두' 답다. 이번에도 노쇼였다. 별다른 이유도 없었다.
메시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 등에서 46포인트를 얻어 판다이크(38포인트)와 호날두(36포인트)를 크게 따돌렸다. 이로써 메시는 통산 6번째(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올해의 선수'로 뽑히면서 5차례 수상한 호날두(2008년,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를 따돌리고 역대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6골을 꽂은 메시는 통산 6번째 '유러피언 골든슈'를 품에 안으면서 '골잡이'의 명성을 지켰다.
올해의 선수 최종 3인의 후보에 오른 호날두는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대리수상자도 없었고, 대리멘트도 없었다. 'FIFA-FIFro 월드 베스트 11' 중 유일한 불참자였다. 심지어 그와 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마타이스 데리흐트는 시상식에 참석했다. 호날두는 주중 브레시아와의 경기에 경미한 부상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경기 핑계를 대기도 어렵다. 메시와 판 다이크 양강 체제로 몰아가는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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