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한국시각)이었다. 맨시티는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에서 2대3으로 충격패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뒤 "리버풀에게 챔피언을 축하한다고 해야하나" 입을 뗐다. 리버풀은 개막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1위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났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응답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2일 '클롭 감독이 펩 감독의 주장에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쉽게 쓰러지는 팀이 없다. 예를 들어 왓포드는 하위권에 있지만, 경기력을 보면 더 높은 점수를 가지고 갈 수 있다. 울버햄턴 역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결국은 다시 순위를 끌어올릴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올 시즌 리그가 다르다는 것을 이미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23일 첼시와 격돌한다. 결코 만만하지 않은 상대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단지 5경기를 치렀다. 아직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펩 감독이 농담을 한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리그가 너무 강해서 항상 (좋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늘 견고해야 하고, 현명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