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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감사했습니다."
'부주장' 윤빛가람 역시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역 날이 와서 굉장히 기분 좋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팀 생각이 많이 든다. 후임들이 남은 경기들을 잘 치러서 원하고자 하는 성적에 랭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입대한 9기 선수들은 올 시즌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지난 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대구FC와의 고별전까지 28경기에서 승점 39점을 쌓아 올렸다. 선수들을 지도했던 김태완 상주상무 감독이 "가장 모범적인 기수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
김민우 역시 "우리 후임들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원 소속팀(수원 삼성)에 돌아간 후에 상주와 경기를 앞두고 있어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든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는 제가 할 일이 있다고 생각을 하니깐 최대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완 감독과의 마지막 기념 사진을 끝으로 상주를 떠난 9기 선수들. 이들의 마지막 인사는 짧고도 굵었다. "감사합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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