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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무결점 스트라이커' 안드리 세브첸코(42)의 아들이 과거 그가 몸담았던 팀 첼시의 유스팀에서 프로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세브첸코 현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은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매체 '베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내 둘째 아들이 첼시 아카데미에서 훈련한다. 매우 좋은 아카데미다. 뛰어난 수준의 선수 십여 명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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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첸코는 이 인터뷰에서 '암흑'과도 같았던 첼시 시절을 후회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AC 밀란 소속일 때 유럽 최고의 골잡이란 평가를 받았던 그는 당시로써는 거액인 3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첼시로 이적해 2006~2008년 두 시즌간 23득점에 그쳤다.
세브첸코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일어났어야 할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13년간 가족과 함께 런던에서 살고 있다. 나는 내 자식들이 런던에서 학교에 다니길 바랐다"고 이적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은퇴 후 정치계에 입문했던 그는 2016년부터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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