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루이비통을 비롯한 50여개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재벌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인수 루머에 대해 부정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아르노 회장이 AC밀란을 인수하기 위해 8억9000파운드(약 1조 1782억원)을 베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로부터 AC밀란 구매 제안을 받았다. 아르노 회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기업가다. 루이비통을 비롯한 패션 브랜드를 가치로 환산하면 860억 파운드(약 126조 6590억원)에 이른다.
일단 LVMH 대변인은 "LVMH 그룹은 공식적으로 언론의 보도 내용을 부인한다. 엘리엇 펀드로부터 AC밀란 구매 제안을 받기만 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르노 회장은 사업 확장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노 회장은 AC밀란의 미래를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