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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종차별은 프로선수들만 겪는 아픔이 아니다. 지금 이 시간, 수많은 꿈나무들도 피부색, 출신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다.
눈물을 쏟으며 캠프에 가길 꺼리는 아들을 보며 부모는 '레이시즘(Racism)'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려주었다. 그 길로 캠프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그곳에도 인종차별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었다. 3살 위 형들이 다가와 머리에 푸딩을 던지고, "갈색"이라고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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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즈는 "레이시즘은 레이시스트의 잘못이다. 내 잘못이 아니다"면서 "레이시스트들이 나의 꿈을 막을 순 없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또 다른 캠프인 브래드포드 시티에서 지도자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꿈을 이어나가고 있다. 더 많은 어른들이 자신과 함께 인종차별을 위해 싸워주길 바라며.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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