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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네덜란드가 화려한 공격을 앞세워 원정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무너트렸다. 총 5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네덜란드가 역전승했다.
원정팀 네덜란드는 4-3-3 포메이션을 맞섰다. 최전방에 프로메스-데파이-바벨, 중원에 데룬-바이날둠-데용, 스리백에 덤프리스-데리트-반다이크-블린트, 골문에 실러선을 세웠다.
독일 전반 9분 선제골을 뽑았다. 그나브리가 네덜란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8호골이었다. 클로스터만의 슈팅이 네덜란드 수문장 실러선을 맞고 나왔다. 그나브리가 달려들어가면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네덜란드는 후반 10분 동점골 기회를 날려버렸다. 바이날둠의 결정적인 슈팅이 독일 수문장 노이어의 환상적인 슈퍼세이브에 막히고 말았다.
공세를 이어간 네덜란드는 후반 14분 동점골을 뽑았다. 프렌키 데용이 바벨의 크로스 도움을 받아 독일 골망을 흔들었다.
쿠만 네덜란드 감독은 후반 13분 두 장의 쿄체 카드를 먼저 사용했다. 프로퍼와 마렌을 조커로 넣었다. 독일 뢰브 감독은 후반 16분 하베르츠와 귄도안을 투입했다.
기세를 끌어올린 네덜란드는 후반 21분 독일 수비수 타의 자책골로 2-1 리드를 잡았다.
독일은 후반 2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니 크로스가 슐츠가 유도해낸 PK를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동점 이후 6분 만에 세번째골을 터트렸다. 조커로 들어간 마렌이 바이날둠의 도움을 받아 독일 골망을 갈랐다.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바이날둠이 한골을 더 뽑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이날둠은 1골-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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