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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말 죄송합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나폴리는 상대에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한때 3-0으로 밀렸다. 하지만 마놀라스, 로사노, 디 로렌소의 연속골을 앞세워 3-3 동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정적 실수가 있었다. 바로 칼리두 쿨리발리의 자책골 때문이다. 칼리두 쿨리발리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프리킥을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자기 골문 안으로 공을 차넣었다. 그대로 경기 종료. 나폴리는 3대4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뒤 칼리두 쿨리발리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에게 사죄했다. 그는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우리는 강한 팀이라는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담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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