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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K리그2(2부리그)는 광주와 부산의 우승 전쟁만큼이나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 두 팀이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만났다. 전 감독과 김 감독 모두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감독은 "승점 6의 의미가 있는 경기"라고 했다. 이어 "시즌을 치르다 보면 고비가 있다. 이번 경기가 그런 것 같다. 2연승 중인데 수원FC를 꺾고 3연승을 하면 완전히 흐름을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 역시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다. 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만큼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를 올리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양 팀의 절박한 사정을 반영하 듯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수원FC와 전남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다. 전남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골키퍼를 넘어가자 정재희가 뛰어들며 다시 올려줬고, 바이오가 이를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오의 두 경기 연속골. 수원FC가 반격에 나섰다. 아니에르와 치솜이 집요하게 전남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었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다른 K리그2 경기에서는 '선두' 광주가 5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광주는 안산 원정경기에서 안산과의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전반 26분 엄원상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7분과 48분 마사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아산이순신경기장에서 열린 아산과 부천의 경기는 2대2로 마무리됐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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