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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탕귀 은돔벨레(22)가 처음이자 마지막 영입이 될 거란 우려는 기우였다. 이적시장 막판 딜의 귀재로 여겨지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이 이적시장 데드라인 데이에 또 한 번 수완을 발휘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둘이나 영입했다.
이들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델레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하게 된다. DESK 중 E를 맡은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함께할 경우 더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 혹은 유럽 다른 리그의 빅클럽으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 선수가 공개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외친 까닭이다.
세세뇽도 토트넘 측면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좋은 영입으로 평가받는다. 측면 수비는 지난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의 가장 큰 약점으로 여겨졌다. 라이트백 키어런 트리피어는 지난달 일찌감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고, 레프트백 대니 로즈는 이적시장 마지막날 왓포드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동시에 선수단 정리 작업도 진행했다. 백업 골키퍼 미셸 포름,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 공격수 빈센트 얀센(몬테레이)이 나란히 팀을 떠났다. 캐머런 카터-비커스(스토크시티) 루크 아모스(QPR)는 임대로, 조쉬 오노마(풀럼)는 완전이적으로 각각 둥지를 옮겼다.
토트넘은 한국시각 11일 새벽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승격팀 애스턴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본머스전 퇴장 징계로 1~2라운드에 결장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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