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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상주 상무는 지난달 성남 FC 원정경기에 '지각'해 맹비난을 받았다.
키워드 '지각'이 나온 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K리그 올스타전으로 흘러갔다. 지난 26일 이탈리아 클럽 유벤투스는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에 지각했다. 상주의 1시간 전 도착은 유벤투스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킥오프(오후 8시) 시간 이후인 8시 4분 경기장에 도착했다. 경기는 50여분 뒤에 시작됐다. 전반이 끝날 시간에 전반이 시작된 것이다. 지각뿐 아니라 호날두 노쇼 등 다양한 논란거리를 만들며 공분을 샀다.
김태완 감독은 "대단한 팀이 왔는데, 안타깝다. (한국축구가)힘이 없으니까…"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그래도 K리그 팀이 경기를 잘했다"고 했다. K리그 대다수 축구인 반응 또한 비슷하다.
성남=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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