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중국행 이적설이 돌았던 가레스 베일이 아우디컵에 참가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명단에서 빠졌고, 대신 일본 축구 영건 구보 다케후사는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지네딘 지단 감독은 30일(한국시각) 독일 아우디컵에 참가할 선수단을 정했다. 그 명단에 베일의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공격진을 보면 벤제마, 마리아노 디아즈, 루카스 바스케스, 비니시우스, 아자르, 호드리고 그리고 구보 다케후사가 올랐다. 미드필더진은 토니 크로스, 모드리치, 이스코, 발베르데, 하이메 세오아네, 수비진은 카르바할, 라모스, 바란, 마르셀루, 오드리오졸라, 하비 에르난데스, 아드리안 푸엔테, 미겔 구티에레즈다. 골키퍼는 나바스, 루닌, 디에고 알투베다. 골키퍼 쿠르투와는 발목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한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
현재 베일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지단 감독은 새 2019~2020시즌 베일을 자신의 전력 구상 밖으로 보고 있다. 베일은 최근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 이적설이 돌았다. 개인 합의를 마쳤다가, 구단간 협의 과정에서 이견이 생겼다.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구보는 지난달 FC도쿄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했다. 지단 감독은 구보를 캐나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