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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유럽 축구를 호령했던 다비드 트레제게(42·프랑스)와 에드가 다비즈(46·네덜란드)가 한국팬을 만났다.
둘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트레제게는 2002년 한-일월드컵 직전 열린 한국과 프랑스의 평가전에 나섰다. 트레제게는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은 당시 '디펜딩챔피언' 프랑스에 2대3으로 석패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다비즈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한국과 네덜란드의 조별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다비즈는 풀타임 활약했고, 한국은 0대5로 대패를 했다. 당시 네덜란드 감독이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었다.
이날은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트레제게와 다비즈를 만나기 위해 많은 팬들이 찾았다. 행사에는 최근 해설가로 변신한 '조투소' 조원희와 K리그 올스타로 선정된 이광선(경남) 윤일록(제주) 김진야(인천)도 함께 했다. 트레제게와 다비즈는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원포인트 레슨을 했다. 미리 선발된 어린이들은 빗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트레제게와 다비즈도 시종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상암=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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