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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하나원큐 팀 K리그' 베스트11 팬투표에서 팀 동료 세징야(대구)를 제치고 최다 득표를 받았다. 호날두의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싸울 K리거들이 모두 정해졌다.
연맹은 8~14일까지 132명의 '팀 K리그' 후보를 상대로 팬 투표를 진행해 4-3-3 포메이션 선발 명단을 확정했다. 팀별로는 울산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전북 서울 대구가 나란히 2명씩이었고, 수원삼성이 1명이다. 대구 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6만2938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2위는 세징야(대구)로 5만6234표, 전북 수비수 이 용이 5만3030표로 3위였다.
3명의 공격수로는 서울 박주영(2만8982표) 전북 이동국(2만6673표) 수원삼성 타가트(2만1991표)가 뽑혔다. 전북 로페즈(2만704표)는 근소한 차이로 4위, 선발되지 않았다. 허리에는 세징야를 비롯해 울산 김보경(3만7721표)과 울산 믹스(2만3590표)가 선택을 받았고, 포백에는 울산 박주호(3만3295표), 서울 오스마르(3만7991표) 울산 불투이스(2만6222표) 전북 이 용이 이름을 올렸다. 연맹은 베스트11 선수 중 불가피하게 부상 등으로 결장하는 선수가 나올 경우 차순위 득표 선수를 대체자로 올리기로 했다.
이번 유벤투스 친선경기는 이미 입장권(6만5000석)이 예매 시작 2시간여만에 전부 매진될 정도로 축구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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