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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나원큐 K리그2는 이제 반환점을 돌아 이번 주말 19라운드를 맞는다. 3위 안양(승점 28)부터 7위 부천(승점 23)까지의 승점차는 단 5점. 촘촘하게 형성된 중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져 가고 있다. 신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는 1위 광주, 3-4위, 6-7위, 8-9위 간 한 끗 차이 승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수원FC 등 이번 라운드의 주요 관전포인트를 알아본다.
'한 끗 차이 승부' 3-4위, 6-7위, 8-9위 격돌
지난 라운드 조규성의 맹활약으로 3연승에 성공하며 3위로 등극한 안양이 4위 아산을 홈에서 맞이한다. 안양은 아산과의 통산전적에서 2승 1무 7패로 밀리지만, 최근 상승세와 홈경기 이점을 갖고 있다. 올 시즌 두 번 만나 사이좋게 1승 1패를 나누어 가진 두 팀의 이번 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7위 부천은 6위 안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양 팀은 통산 10번 만나 서로 4승씩 챙기고 무승부는 2번 있었다. 부천은 직전 수원FC와의 대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라운드 안산을 상대로 그 기세를 이어 나가려 한다.
8-9위 전남과 대전의 맞대결은 변수가 많다. 전남의 수비수 이유현과 안셀, 대전의 공격을 이끄는 키쭈가 파울 트러블로 결장한다. 양 팀은 올 시즌 2번 만나 원정팀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가 시즌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3연패 빠진 수원FC, 이정협 빠진 부산 상대
6경기 무패행진으로 광주, 부산을 위협하던 수원FC가 최근 3경기째 승리가 없다. 엎친 데 덮친 격, 패배를 맛본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하지 못했고, 수비수 이용과 이재안도 지난 경기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 11득점으로 부산의 공격을 책임지는 이정협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수원FC는 부상에서 복귀가 예상되는 아니에르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가야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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