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가 제이든 산초에게 "맨유 이적보다 도르트문트 잔류가 낫다"

사진캡처=웨인 루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르트문트에 남는 게 낫다."

웨인 루니(DC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언론 미러는 7일(한국시각) '루니가 산초에게 맨유 이적 대신 도르트문트에 남으라고 말한 이유'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2000년생 산초는 떠오르는 스타다. 2017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1군 무대를 밟았고, 지난 시즌에는 3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맨유, 리버풀 등 '빅클럽'의 레이더망에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맨유의 레전드' 루니는 산초에게 도르트문트에 남을 것을 권했다. 이 매체는 독인 언론 빌트와 루니의 인터뷰를 인용해 '루니는 산초가 자신의 발전을 계속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도르트문트에 머물며 1군에서 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루니는 "도르트문트는 위대한 팬이 있는 클럽이다. 어린 선수들을 신뢰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산초가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영국(맨유)으로 이동할 때는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시간을 얻을 것인지, 벤치에 앉아있을 것인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 산초와 같은 어린 선수에게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