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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칠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30)가 맨유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할 수도 있다.
산체스는 2018~2019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맨유에서 단 2득점(27경기)에 그칠 정도로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 2골은 이번 코파 아메리카 개인 득점수와 동일하다. 2016~2017시즌 아스널에서 총 30골을 작성한 선수치고는 초라한 성적표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부활의 전조를 보였으나, 시즌 시작 전부터 꼬이고 말았다.
이른 시간 에이스를 부상으로 잃은 칠레는 22분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14분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1대2 패배를 통해 대회를 4위로 마쳤다.
칠레는 2015년과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산체스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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