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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인천 감독"울산 같은 강팀 상대로 이런 경기 희망적"[K리그1현장 일문일답]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07-06 21:21



"울산 같은 강팀을 만나서 이정도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희망적이다."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6일 K리그 19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0대1로 아쉽게 패한 후 '희망'을 노래했다.

후반 40분 울산 주니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한골차로 패했지만 어리고 패기만만한 인천 영건들의 분투는 인상적이었다.

경기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 감독은 "남아있는 경기 잘 준비한다면 우리는 분명 더 좋아질 것이다. 울산이라는 팀을 만나서 이정도 할 수 있다는 것은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유 감독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오늘 경기 소감?

결과는 아쉽지만 처음 나간 선수들도 있고 전체적으로 잘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후반 중반 이후 경련이 일어나고


동계때 체력 훈련이 경련이 일어날 수밖에 없게 됐다. 그런 부분이 아쉽게 됐다. 체력훈련을 시즌중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로테이션, 부상선수도 있고,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된 이재성, 문창진이 돌아왔다. 남아있는 경기 잘 준비한다면 좋아질 것이다. 울산이라는 팀을 만나서 이정도 할 수 있다는 것은 희망적이다.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했다.

그게 축구다. 마지막까지 실점 안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프로는 사소한 실수 하나가 치명적이다.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원정 팬들이 경기 후 "유상철!"을 연호하면서 경기 내용에 만족을 표하더라.

항상 고맙다. 원정 오더라도 홈팀보다 저희 팬들이 많이 올 때도 있고 소름끼칠때도 있다. 내가 선수였다면 굉장히 더 열심히 뛰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감사드린다. 결과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다. 다음 수요일 홈에서 경기가 있다. 거기서 총력전 해서 팬들에게 보답하는 경기 준비하겠다 .

-명준재 활약에 대한 평가는?

명준재 투입했던 것은 전북에서 경기를 뛴 것이 아니어서 경기력 올리려고 했다. 명준재 묻어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생각 이상으로 위협적인 모습, 수비전환시 좋은 모습 보여줬다. 오늘 경기 만족스럽다.

-리그 데뷔한 선수가 4명이다. 새로운 선수를 쓰게 된 배경과 평가는?

우리팀은 특정 선수가 실력이 좋아서 이끄는 팀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기복차이도 없다. 언젠가는 기용해야 한다. 기회를 주고 싶었다. 간절하게 기다리는 부분들도 있었다. 이번 기회에 누가 보면 지려고 했나 생각할지 모른다면 이선수들이 최선 다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선수들 믿고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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