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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다롄 이팡을 떠난다.
오갈 데가 없어진 최 감독을 붙잡은 건 다롄. 다롄은 최 감독에게 톈진 못지 않은 최고 대우를 해줬다.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톈진이 처음 제안했던 연봉 800만달러(약 93억원) 이상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벨기에 국가대표 야닉 카라스코, 슬로바키아 국가대표 마렉 함식, 가나 출신 유망주 엠마누엘 보아텡 등 수준급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지만 10위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과의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베니테스 감독과 뉴캐슬의 이별이 최종 확정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최 감독이 사퇴를 했다. 돌아가는 상황을 볼 때 베니테스 감독이 거액의 연봉을 받고 다롄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연봉 1700만파운드(약 176억원)의 연봉 얘기가 나온다. 때문에 최 감독의 경우 형식은 사퇴지만, 사실상 경질의 수순을 밟았다고 봐야할 상황이다. 다롄 감독이 된 후 5개월밖에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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