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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변명은 없다. 상주상무가 스스로 발목 잡았다.
물론 상주 입장에서도 다소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상주는 경기 하루 전 성남에 짐을 풀었다. 선수 운영팀에서는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이동 거리 및 시간을 시뮬레이션으로 점검했다. 약 40분 거리였다. 하지만 금요일 오후 경기라는 점을 감안해 한 시간 전에 출발했다. 그럼에도 교통체증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다. 예정시갭다 30분 이상 늦게 경기장에 도착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상주의 아마추어적 행동에 비난이 쏟아졌다.
상주 관계자는 "변명은 없다. 예상보다 교통체증이 심했다. 결국 선수들이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다소 위축됐던 것 같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맹 관계자는 "경기를 보기 위해 수 천에서 수 만의 관중이 축구장을 찾는 만큼 예정 시각 킥오프를 원칙으로 한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예외는 없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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