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가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 MVP로 뽑혔다.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4대2 승리를 이끈 덕분. 골을 터트린 후 세리머니를 하는 오스마르.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슈퍼매치' 멀티골로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준 FC서울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 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16라운드 MVP와 베스트 11, 팀, 매치 등을 발표했다. MVP로는 지난 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역대 88번째 슈퍼매치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 오스마르가 선정됐다. 오스마르는 수비수임에도 이날 공격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전반 10분에는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2-1로 앞선 후반 34분에는 박주영이 헤딩으로 넘겨준 공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 안에 차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결국 서울이 4대2로 수원을 물리쳤다.
한편, 총 6골이 나온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가 1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승리팀 서울이 베스트 팀의 영광을 차지했다. 베스트 11으로는 골키퍼 송범근(전북)-수비수 김민우(상주) 오스마르(서울) 강민수(울산) 이태희(상주)-미드필더 에델(성남) 박용우(울산) 류재문(대구) 믹스(울산)-포워드 김신욱(전북) 페시치(서울)이 선정됐다.
또한 K리그2 15라운드 MVP에는 지난 15일 아산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대0 완승을 이끈 안병준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