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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홈피 U-20 결승 프리뷰, 주목할 선수 이강인 vs 루닌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9-06-15 16:00


우치(폴란드)=연합뉴스

우치(폴란드)=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2019년 FIFA U-20 월드컵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역사적인 결승전 프리뷰에서 주목할 선수로 한국 간판 스타 미드필더 이강인(18·발렌시아)와 상대 골키퍼 안드리 루닌(20·레가네스)을 꼽았다.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은 16일 새벽 1시(한국시각) 폴란드 우치에서 벌어진다. 두 팀 다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에콰도르를 1대0으로 제압했고, 우크라이나는 이탈리아를 눌렀다.

FIFA는 이강인에 대해 '스페인 발렌시아 소속으로 한국 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창조적인 공격을 이끌고 있다. 상대 수비 앞에서 자유롭게 공격 공간을 만든다. 이강인은 에콰도르와의 4강전 처럼 환상적인 움직임과 어시스트로 태극전사들의 득점을 돕는다.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골키퍼 루닌에 대해선 '레알 마드리드 영건으로 유로예선에선 A대표팀에 합류하기도 했었다. 비록 그는 콜롬비아와 8강전서 결장했지만 이탈리아와의 4강전 등 5경기서 3실점에 그칠 정도로 훌륭한 선방을 했다'고 평가했다.

FIFA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FIFA 주관 대회 처음으로 결승전에 오른 점도 주목했다. 또 한국이 이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우승팀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국에 앞서 카타르와 일본이 이전 U-20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FIFA는 대회 전 누구도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결승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등이 조기 탈락하며 짐을 쌌다.

FIFA 프리뷰에서 우크라이나는 공격수 시칸과 불레차 등의 공격력이 좋은 팀이라고 봤고, 한국은 준비와 정신무장이 잘 된 게 승리 공식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강인의 훌륭한 게임 메이킹과 팀 조직력이 잘 어우러졌다고 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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