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현장]조부상 이승우 이란전 출전 불투명, 벤투 감독 "승우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

파주=허상욱 기자

[파주=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한국 축구 A대표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12일 오전이다.

A대표팀 소집으로 파주NFC에 합류한 이승우는 이 소식을 접하고도 10일 오전 대표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벤투 감독은 "이승우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친선 A매치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승우가 훈련을 마치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의 이란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승우는 7일 부산에서 벌어졌던 호주와의 A매치에선 교체 명단에 올랐다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훈련전 이승우에게 다가가 위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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