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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FC 서울 감독 세놀 귀네슈가 이끄는 터키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대표팀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귀네슈 감독 선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터키는 이날 결과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총 11개의 슈팅, 6개의 유효슛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는 슈팅 4개에 그쳤고, 유효슛은 단 한 개도 남기지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기세 좋게 프랑스 골문을 두드린 터키는 전반 30분 선제골을 낚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메리흐 데미랄의 헤더 패스를 아이한이 골문 앞 헤더로 득점했다.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 폴 포그바 등 슈퍼스타를 앞세운 프랑스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하는 가운데, 터키는 후반에도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그대로 터키의 2대0 승리로 끝났다.
같은 날, 또 다른 전통강호들은 굴욕을 면했다. 이탈리아는 그리스 원정에서 3대0 승리했고, 독일은 벨라루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벨기에도 카자흐스탄을 3대0으로 꺾었다.
유럽 55개국이 참가하는 유로 예선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10개조 상위 2개팀이 다이렉트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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