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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선배'이승우의 응원, "U-20선수들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19-06-09 16:45


한국과 바레인의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이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경기에 출전한 이승우의 모습. 두바이(아랍에미리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1.22/

[파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선배'이승우(21·헬라스 베로나)가 U-20월드컵 준결승 쾌거를 이뤄낸 후배들을 향해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선수들이 세네갈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FIFA U-20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한 9일, 오후 4시 30분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NFC)에서 진행한 스탠딩 인터뷰에서 "20세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기쁘다.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17년 U-20 월드컵에서 16강을 경험한 이승우는 "선수들이 함께 한 시간이 길고 조직적으로 (당시 팀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정정용 감독님도 팀을 잘 꾸리시는 정말 좋은 감독님"이라며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도 잘해서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대표팀은 9일과 10일훈련을 마친 뒤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한다. 7일 부산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출전명단에 이름 올렸지만, 투입되지 않았던 이승우는 "선수라면 누구나 뛰는 순간을 기대한다. 하지만 경기 투입은 감독님의 선택이다.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리는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반복되는 현상이다. 이승우는 지난해 8월 파울로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래 대표팀이 치른 A매치 1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한 게 전부다. 선발 출전은 전무하다. 지난해 9월 코스타리카전 1월 바레인전, 카타르전, 3월 볼리비아전에서 후반 교체로 뛰었다. 출전시간은 64분.

이승우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훈련장에서 보여야 한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출전 의욕을 밝혔다.
파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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