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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손흥민은 예상보다 덜 위협적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6월 A매치 2연전의 첫 판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저녁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 대표팀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30분 황의조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은
좋은 팀끼리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관중들이 큰 함성으로 분위기를 잘 만들어줘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황의조가 호주전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결과적으로 골을 잘 넣었다. 매우 잘 뛰는 선수라 득점할 수 있지 않았나 한다. 또 한편으로는 공이 우리 수비를 맞고 휘는 등 운이 따른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면은
우리 팀이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넘쳤고, 경기를 잘 치러냈다고 본다. 호주가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을 위한 준비 잘 돼 있고, 새로 합류한 선수도 잘 해줬다. 전반전에 집중도 잘 되고 힘이 있을 때 경기력이 더 만족스러웠다.
-수비적으로 한국의 공격을 잘 막았는데.
75분간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은 것은 매우 성공적인 수비전략 덕분이다. 몇몇 선수들이 체력 저하와 국제경기 경험 미비에도 불구하고 잘 해줘 내가 앞으로 이들을 어떻게 잘 이끌지 머리가 아플 것 같다. 아시아의 강팀을 상대로 매우 경기를 잘 해줬다.
-이전 평가전 때는 손흥민이 없었는데, 경기력의 차이가 느껴졌나
확실히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임에 틀림없다. 또 한국에는 또 다른 뛰어난 선수들도 많다. 그런 선수들이 있어서 한국이 뛰어난 팀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오늘 전반적으로 예상보다는 덜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팀 자체에 오늘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하려고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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