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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대표팀 25명 모두 출전 가능성은 열려있다."
파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권창훈의 부상에 따른 대체 선수로 김보경을 발탁한 이유는
-손흥민이 UCL 준우승 이후 일정을 앞당겨 합류한다. 호주전 투입이 가능한가
이번에 소집된 모든 선수들이 금요일과 화요일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면 된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다. 주중 훈련에서 어떤 것이 (팀을 위한) 최고의 옵션인 지 지켜봐야 한다. 지금 일단 23명이 와 있고, 내일 2명이 더 합류한다. 즉 수요일부터 25명 전원으로 훈련을 할 수 있다. 그 훈련 결과들이 어떻게 나오는 지 보고 나서 최선의 선택을 판단하겠다.
-대표팀이 호주와 이란에 고전해왔는데
내가 2018년 8월에 부임해서 그 전의 결과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말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 내가 부임한 후 이란은 처음, 호주는 두 번째 상대한다. 앞서 (아시안컵) 호주전 때는 우리의 경기력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또 이란과의 상대전적이 좋지 않은 점에 대해 내가 얘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잘 모르기도 하고.
-3월 평가전 때에 비해 주목할 만한 전술변화는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앞서 몇 차례 얘기했듯이 손흥민은 특징이나 능력면에서 늘 대표팀에 해답을 줄 수 있는, 활용가치가 높은 선수다. 포워드, 섀도 스트라이커, 측면 윙어 등 다 소화할 수 있다. 소속팀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 그래서 각 경기마다 전략을 놓고 어떻게 쓸 지를 늘 생각한다. 또 내 관점에서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중요하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어떤 몸 상태로 합류했는지,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지 우선 확인하고 금요일 경기 전략에 대해 차차 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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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황의조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은 매우 좋다다. 대표팀에 많은 결과를 가져다줬고, 좋은 모습과 태도도 보여줬다. 경쟁력은 이미 충분히 보여줬다. 나는 항상 2명의 포워드를 소집해왔다. 앞서 지동원이나 석현준이 오기도 했다. 이정협도 그런 의미다. 황의조가 최근 소속팀 출전 줄어들었어도 많은 능력과 장점을 지닌 선수고, 경기나 훈련에서 늘 최고의 모습을 선보여왔다.
-19세 이하 대표팀의 경기는 보고 있나
솔직히 보고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16강 진출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한다. 19세 이하 대표팀에 사실 2명의 코칭스태프를 파견했다. 관심 있게 보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팀에 대해 평가하는 건 내 몫이 아니다. 팀의 일원도 아니고 현장에 있지도 않았거니와 예의도 아니다.
-멀티플레이어를 중요시 한다고 했는데
명확히 짚고 갈 것은 내가 멀티플레이 능력을 갖춘 선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뜻이 아니다. 중요한 건 기술이 있는 선수가 와야 한다는 점이다. 공격 때 전술적, 기술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선수를 우선시 한다. 수비 할 때도 전환 때 빠르게 압박하는 적극성 있는 선수를 선호한다. 그런 게 바로 내가 추구하는 경기력이다. 멀티 플레이 능력을 갖춘 선수는 경기 중 변화를 주고 싶을 때 굳이 교체 카드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 정도로 이해해달라.
-김보경과 이정협의 장점은.
김보경은 테크닉이 좋다. 기술적으로 매우 우수한 선수다. 또 측면보다 중앙 포지션에서 자기 역할 잘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 이정협은 포워드로서 능력이 출중하다. 박스 안에서 공중 볼 싸움의 우위 점할 수 있다고 본다. 수비적으로도 효용가치 있다. 압박 방향 등에서 장점이 있는 선수라 대표팀에 얼마나 잘 적응할 지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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