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메트로폴리타노(스페인 마드리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한국인 팬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태극기를 들고 가는 팬들이 곳곳에서 눈에 들어왔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지하철역 출입구 앞. 태극기를 들고 온 한국팬들이 보였다. 그 중 한 명인 김윤수씨(대학생)는 "유럽 여행을 하면서 이 경기를 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기를 보기 위해 600만원을 들였다"고 했다. 그는 "다만 리버풀 팬들이 있는 곳에서 봐야 한다. 손흥민 선수 팬인데 정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봐야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편하영씨도 경기장을 찾았다. 유럽축구 스폰서 에이전시인 카탈리나 파트너스 이벤트에 당첨된 그는 "축구에 빠져있다. 지도자 자격증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와 토트넘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