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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닥공(닥치고 공격)'을 앞세워 정규리그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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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상주는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박용지-신창무, 중원에 윤빛가람-이규성-안진범-한석종, 포백에 김민우-김영빈-권완규-이태희, 골키퍼 윤보상을 투입했다.
전반전, 전북 2골 '닥공' 통했다.
공격의 주도권을 쥔 전북은 전반 23분 이동국의 슈팅이 골대를 맞아 아쉬움이 컸다. 완벽한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공격의 고삐를 조인 전북은 전반 25분 먼저 웃었다. 임선영이 왼발로 상주 골망을 흔들었다. 임선영은 손준호가 밀어준 패스를 아크 중앙에서 왼발로 차 넣었다.
선제골을 뽑은 전북은 공격에 자신감을 얻었다. 전북은 39분 이동국이 두번째골을 터트렸다. 로페즈의 크로스를 이동국이 머리로 박아넣었다. 이동국의 시즌 2호골이자 개인 통산 217호골.
전북은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허리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상주는 밸런스가 깨지면서 흔들렸다.
후반전, 전북의 역습이 통했다
끌려간 상주는 후반 만회골을 위해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상주는 후반 송시우 심동운 강상우를 빠르게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전북의 탄탄한 수비라인을 깨트리기는 건 쉽지 않았다. 상주의 공격 완성도가 떨어졌다.
오히려 전북이 후반 14분 팀 세번째골을 뽑았다. 주인공은 로페즈였다. 임선영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차넣었다.
상주는 후반 19분 송시우가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 기가 올라갔다.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후반 28분 김신욱을 조커로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전북은 미드필더 손준호가 후반 33분 경고누적으로 퇴장, 수적열세에 처했다.
하지만 전북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상주의 공격은 예리하지 못했다. 상주는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었다가 VAR 이후 취소됐다. 전북의 다음 경기는 24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라와전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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