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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구단에서 알려주셔서 알았어요. MVP도 좋지만, 선두를 지킬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올해는 정말 우승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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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은 올시즌 7경기만에 3골1도움을 기록중이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빠른 페이스다. 비결을 묻는 질문에 김인성은 "울산에서 줄곧 오른쪽 공격수를 보다 올시즌에는 포지션을 한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왼쪽, 오른쪽, 중앙을 왔다갔다하고 있다. 상대도 같이 왔다갔다하다 보니 틈이 생겨서 찬스가 더 오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잘한 것보다 부족한 부분을 돌아봤다. 김인성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 많은 찬스를 살려냈어야 한다. 결정력 부분은 계속 노력중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김인성은 공격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리그 최강' 동료들을 향한 단단한 믿음을 표했다. "(윤)영선이형, 불투이스의 포백라인이 정말 안정적이다. 수비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공격은 수비 부담이 덜하고, 공격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김보경, (신)진호형 등 새로 온 선수들이 좋은 패스로 공간을 열어줘서 빠른 공격수 입장에선 찬스가 많이 생긴다.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 편하고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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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의 울산은 17일 오후 7시 FA컵 32강전 대전코레일 원정에 나선다. 김인성은 단판승부에 유독 강하다. 2017년 FA컵 상주 상무와의 8강, 목포시청과의 4강에서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FA컵 우승 역사를 이끌었다. 지난해 7월 FA컵 32강 수원FC전에서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너먼트의 사나이'라는 애칭에 김인성은 "제가 아니라 김도훈 감독님이 토너먼트 최강자"라며 스승에게 공을 돌렸다. 승부사본능만큼은 잊지 않았다. "2016년 인천에서 FA컵 준우승, 2017년 울산에서 우승, 지난해 준우승했다. 올해는 기필코 우승할 차례"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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