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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1골. '다크호스' 상주의 현 상황이다.
사실 시즌 전 상주의 가장 큰 고민은 '최전방 공격수'였다. 김 감독은 "마무리를 해줄 선수가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유가 있다. 박용지는 마무리 훈련 중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기대를 모았던 김건희는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김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 신창무를 최전방으로 올려 활용하고 있다. 동시에 윤빛가람과 김민우 등에게 적극적인 공격을 지시하고 있다.
한 가지 고무적인 점은 '새 얼굴'이 가져올 효과다. 상주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7명의 신병을 선발했다. 1차에서는 진성욱 류승우 이찬동 한석종 장호익 김대중 강상우가 합격했다. 이들은 신병 교육을 마치고 지난달 팀에 합류했다. 공격수 진성욱, 공격성향 강한 류승우 등이 눈에 띈다.
하지만 신병이 팀에 합류,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1차 합격자 대부분이 팀 훈련을 소화하고는 있지만,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기는 물음표가 붙는다. 2차 합격자는 아직 입소 전이다. 이들이 팀에 합류하기까지는 적어도 3~4달 이상 시간이 걸린다. 김 감독은 "기존에 발을 맞췄던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갖고 해야한다"고 강조한 이유다.
상주는 홈 2연전에 나선다. 17일에는 성남과 KEB하나은행 FA컵 32강, 20일에는 전북과 격돌한다. 상주가 홈에서 시원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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