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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고종수 감독이 또 한 번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대전은 전반 초반 투 톱 박인혁과 키쭈를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나머지 70~80분 가량을 주도권을 내준 채 임했다. 슈팅수가 4대 11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골키퍼 박주원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3연패 늪에 빠질 뻔했다. 고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 소통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선발라인업을 크게 바꾸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밖에선 뛰던 선수만 뛰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은 선수 위주로 경기 내보내고 있다. 경기 감각을 무시할 수 없다. 다가오는 홈 4연전에서도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릴 생각"이라고 했다. 홈 4연전 목표에 대해선 "앞선 홈 경기에서 지고 비기고 했었는데, (4연전에선)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대전은 22일 부천전을 시작으로 안양~아산~부산을 차례로 홈에서 맞이한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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