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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놀리더라고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죠."
이 광고는 한국보다 영국 현지에서 더 뜨거운 화제몰이중이다.
영국 대중일간 더선이 13일 '댄싱스타 손흥민'이라는 제하에 이 광고 클립을 상세히 소개했다. "손흥민이 아이스크림을 마르카스(양손에 들고 흔드는 악기)처럼 이용, 희한한 광고를 찍었다"고 소개했다. 더 선은 "손흥민은 현란한 핸드셰이크로 유명한데, 귀에 쏙 들어오는 비트에 맞춘 셰이킹을 보여준다. 볼드한 오버사이즈 점퍼에 배기 청바지를 입었다"고 묘사했다.
손흥민은 14일 허더스필드전 후반 막판 교체투입돼 모우라의 해트트릭을 돕는 어시시트를 기록했다.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오픈 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도 '슈퍼콘, 슈퍼손' 관련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이렇게 답했다. "창피하죠. 선수들이 놀리더라고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죠."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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