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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크루이프 아레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준혁 통신원]아약스와 유벤투스가 비겼다.
먼저 홈팀 아약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오나나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타글리아피코, 블린트, 데리흐트, 벨트만이 포백으로 나섰다. 쇠네와 데용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섰고, 네레스, 반 데 빅, 지예흐가 2선에 섰다. 원톱에는 타디치가 나섰다.
원정팀 유벤투스는 4-3-3의 전술을 들고 나왔다. 슈제츠니가 선발 골키퍼로 나섰고, 칸셀루, 보누치, 루가니, 알렉스 산드루가 포백에 섰다. 벤탄쿠르, 피야니치, 마투이디가 미드필더에, 베르나르데스키, 만주키치, 호날두가 쓰리톱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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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예상대로 아약스가 쉽게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유벤투스의 수비에 번번히 차단당했다. 전반 2분만에 유벤투스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다. 베르나르데스키가 드리블에 이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하지만 홈 이점을 가진 아약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맞섰다. 전반 6분 원투패스를 받은 지예흐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밖에서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날렸다. 아쉽게 골대옆으로 빗나갔다.
오히려 전반동안 유벤투스 진영에서만 경기가 진행될 정도로 아약스가 밀어 붙였다.
전반 12분 지예흐가 다시 한 번 원 투 패스에 이은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4분 베르나르데스키가 빠른 드리블로 역습을 노렸지만 데리흐트가 안정된 태클로 막아냈다.
전반 18분 또다시 아약스의 좋은 찬스가 있었다. 환상적인 팀워크로 박스 안까지 진입했고, 지예흐가 왼발로 정확히 감아찼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5분 아약스에게 결정적 득점 찬스가 있었다. 타디치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반데빅이 좋은 퍼스트 터치이후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아쉽게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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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가 맹공을 펼친 반면 유벤투스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실수를 연발했다. 호날두와 만주키치에게 공급되는 패스가 계속해서 차단당했고, 유벤투스의 미드필더진은 아약스의 압박에 실수를 연발했다. 전반 37분 베르나르데스키가 박스안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놓친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유벤투스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전반 45분 단 한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노마크 상태에 있던 호날두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점유율은 아약스와 유벤투스가 6 대 4를 기록했다. 주로 아약스가 공격을 주도하고, 유벤투스가 수비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아약스의 결정력이 아쉬웠고,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결정력이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아약스의 동점골
양팀 모두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약스의 네레스가 동점골을 득점했다. 환상적인 단독 드리블로 유벤투스 수비진을 농락했다. 이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에 득점했다. 엄청난 골이었다.
후반 3분 아약스의 역습 장면에서 타글리아피코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후반 6분 네레스가 다시 득점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분위기가 다시 완벽하게 아약스 쪽으로 넘어왔다.
답답함을 느낀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은 후반 15분 이른 교체카드를 꺼냇다. 만주키치를 빼고 더글라스 코스타를 투입하며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하지만 후반에도 계속해서 아약스가 공격을 주도했다. 이렇다 할 찬스는 없었지만 환상적인 패스웍으로 유벤투스 골문을 공략했다.
후반 26분 반더빅이 빠른 쇄도로 로빙패스를 받아냈다. 하지만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알레그리 감독은 승리를 위해 후반 29분 마투이디를 빼고 디발라를 투입했다. 텐 하그 감독은 쇠네를 빼고 에켈렌캄프를 투입하여 미드필더의 기동력을 올렸다.
후반 막판 유벤투스가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후반 40분 유벤투스의 더글라스 코스타가 환상적인 개인기로 두명을 제친 후 왼쪽 페널티박스안에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양 팀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에서 4강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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