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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김도훈 감독"'J리그 챔프'가와사키와 맞대결,기다렸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04-09 15:12



"정성룡 선방이 많은 팀이지만, J리그 챔피언을 상대로 꼭 좋은 경기를 하겠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안방'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필승 의지를 분명히 했다.

울산은 10일 오후 8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 펼쳐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붙는다. 맞대결을 하루 앞두고 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작년 J리그 챔피언팀인 가와사키 프론탈레 팀과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울산은 지난달 6일 1차전 시드니FC 원정에서 0대0으로 비겼고, 지난달 13일 2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1승1무, 무패로 조1위를 기록중이다. 가와사키는 1차전 상하이 상강 원정에서 0대1로 패하고, 2차전 시드니FC와의 홈경기에서는 1대0으로 승리하며 1승1패, 조 3위를 기록중이다.

울산은 올시즌 K리그1 6경기에서 4승2무, 선두를 달리고 있다. ACL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해 시즌 9경기에서 6승3무, 지는 법을 잊었다. 안방에선 5승, 비기지도 않았다. 지난해 J리그 2연패에 성공한 '디펜딩챔프' 가와사키는 올시즌 6경기에서 1승4무1패로 리그 10위에 처져 있다. 한국 '국대 출신 골키퍼' 정성룡이 3년째 골문을 굳건히 지키는 가와사키는 올시즌 런던올림픽 득점왕 출신의 브라질 공격수 레안드로 다미앙을 영입해 지난 2월 슈퍼컵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다미앙은 올시즌 리그 5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1995년생 일본 토종 공격수 치넨 케이도 올시즌 6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는 김도훈 감독 및 선수 대표로 나온 주민규의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김도훈 감독]

-경기 각오


우리 팀 선수들은 작년 J리그 챔피언팀인 가와사키 프론탈레 팀과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상하이 상강의 헐크를 봉쇄했다. 이번 경기는 브라질 다미앙 선수에 대비해야 한다.

2012 런던 올림픽 득점왕 출신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시즌 초반이지만 득점을 좀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수비수들에게 다미앙 선수에 대해 강조할 부분을 이야기해줬다.

- 이번 시즌 가와사키 팀에 대한 인상은?

패스 위주의 경기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패스 플레이를 통한 득점이 많다. 시즌 초반이라 가와사키 팀의 결과가 아직 좋지 않지만 경기력을 통해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잘 될 것이라 보고 있고, 정성룡 선수가 많은 선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울산이 작년 시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작년 시작은 4연패, 올해는 6경기 무패)

올해 구단에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주었고, 작년엔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후반에는 경기력이 좋았다. 올해는 겨울 동안 조직적으로 잘 다듬어졌고, 작년에는 시즌 초반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시즌 초반 플레이오프부터 준비를 잘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인지를 많이 시켜주었고, 그 경기들을 통해 우리 선수들의 좋은 점을 많이 지켜봤다. 그 좋은 점을 통해 초반 경기들이 잘 풀리고 있는 것 같다.

[주민규(선수)]

- 경기 각오

가와사키전을 대비해서 훈련을 통해 잘 준비하였고, 꼭 이기는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상주전은 좋은 퍼스트 터치에 의한 골 마무리가 좋았다. 골 상황 때의 느낌과 감독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가?

그 상황에서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은 보경이 형의 패스가 좋았기 때문이다., 울산 이적해서 첫 골을 넣었지만 골을 넣기 전까지 심리적인 부담감이 컸다. 경기 전에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셔서 편안하게 득점할 수 있었다. 사실 시즌 들어오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부상으로 인해 팀에 도움이 못 되었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감독님이 자신감을 계속해서 불어 넣어주셨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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