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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들의 활약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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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만난 염기훈은 프리킥에 대한 질문에 "아까웠다. 들어가는 줄 알았다. 잘 찼고 잘 막았다"며 미소 지었다. 70-70 기록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선 "기록 부담감은 전혀 없다. 시즌 초반 페널티킥으로 빠르게 2골을 넣고 시작했다. 프로 데뷔 이후 득점이 가장 빠른 페이스다. 그래서 기록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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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원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0대0으로 비겼다. 염기훈은 "상대가 퇴장당하면서 몰아쳤었는데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다"면서도 "상주가 경기해보면 결코 만만치가 않다. 매경기 실점했는데 5경기만에 무실점한 것이 다행이다. 수비수들도 끈끈한 면이 생겼다"고 자평했다. 골을 터뜨리지 못한 공격라인에 대해서도 희망을 노래했다. 타가트와 데얀의 투톱 호흡이 시간이 흐를수록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타일이 다른 두 선수다. 타가트가 박스 안에서 등을 지는 선수라면, 데얀은 나와서 플레이한다. 같은 성향이 아니어서 오히려 잘 맞다. 저도 패스를 넣을 때 타가트 쪽으로 넣었을 때 데얀의 움직임을 생각한다. 계속 손발을 맞춰나가다 보면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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