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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대전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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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부상에서 돌아온 '주포' 키쭈를 벤치에 앉혔다. 김승섭 박인혁 산자르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허리진에는 윤용호 안상현 신학영이 자리했다. 포백은 박수일 이지솔 윤신영 황재훈이 이뤘다.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수원FC는 주중 FA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대거 전면에 내세웠다. 이재안과 안병준을 투톱에 내세웠고, 그 바로 밑에 백성동을 위치시켰다. 허리진에는 김대호 황병권 조블론 이학민이 포진했다. 스리백은 윤준성 장준영 조유민이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박형순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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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양 팀 모두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띄웠다. 대전은 산자르를 빼고 주포 키쭈를 넣었다. 수원FC도 황병권을 제외하고 김병오를 투입했다. 대전이 계속 공세를 이어갔다. 중거리슛과 세트피스를 적극 내세웠지만, 마무리에서 세밀하지 못했다. 9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박인혁이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14분에는 윤용호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15분 수원FC가 반격에 나섰다. 안병준이 돌파하며 연결한 볼을 백성동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떴다. 수원FC는 치솜을 투입하며 공격에 대한 의지를 강화했다. 수원FC는 20분 이학민이 돌파하며 날린 슛이 약했다. 대전도 교체를 택했다. 24분 김승섭을 빼고 가도예프를 넣었다. 대전은 이후 줄곧 수원FC를 밀어붙였지만, 마지막이 아쉬웠다. 밀리던 수원FC는 역습 한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37분 김병오가 돌파하던 볼을 안병준이 잡아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대전은 막판 총공세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42분 박인혁의 단독찬스가 박형순의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수원FC는 후반 44분 치솜이 추가골을 넣었고,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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