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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사주는 형' 박주영(FC서울)과 이 악문 후배들이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분위기를 탄 서울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상대는 상주다. 쉽지 않다. 상주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리그 최종전에서 아픔이 있다. 당시 서울은 상무에 패하며 승강 PO로 추락했다.
최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지난 28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초반이지만 상대는 최고로 높은 위치에 있다. 지난해보다 공수에서 좋은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 쉽지 않는 상대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도 휴식기간 동안 회복과 훈련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준비를 했다. 경기장에서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홈 경기다. 지난 해 우리에게 뼈저린 아픔을 준 팀이기도 하다. 선수들이 잊지 않을 것이"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와 비교해 한 단계 성장한 후배들도 이를 악물고 뛴다. 윤종규는 "지난해 성적이 많이 안 좋았기 때문에 힘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올해는 지난해처럼 안 좋은 모습 보이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올 시즌 반전을 노리는 서울이 개막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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