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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이름값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브라질 2부리그 출신 울산의 주니오가 '브라질 국대 트리오' 헐크-엘케손-오스카를 상대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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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울산 공격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후반 14분 주니오는 왼발 유효슈팅으로 감각을 예열했다. 후반 17분 불투이스가 전방으로 쏘아올린 패스를 이어받은 주니오가 문전쇄도했다. 아슬아슬하게 골키퍼 얀준링에게 막혔다. 후반 21분 코너킥, 주니오는 세 번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김보경의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헤더가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주니오는 유니폼 상의, 울산 엠블럼을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추가시간까지 총 38분을 뛴 주니오는 이날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4개의 슈팅,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헐크가 2개, 오스카가 3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엘케손은 1개의 슈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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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가는 주니오가 취재진을 향해 "굿나잇!"이라고 인사했다. 주니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굿나잇'이었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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