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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라도 하겠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이강인의 합류 여부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얻고 싶은 부분은.
조추첨을 마치고 전력분석을 했다. 어느정도 됐다. A대표팀, U-23 대표팀에 우리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다. 그 와중에 우리가 하고자 하는 전술에 대해 조직적으로 맞춰보려고 한다. 그 중에 하나는 선수비 후역습이다. 조직적으로 만들어가서 우크라이나, 프랑스를 상대로 시도해보려고 한다. 여기서 나온 부분을 본선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
-어떤 아쉬움인가.
아쉬움은 감독 입장에서 좋은 선수를 데리고 조직적으로 더 만들고 싶다는 점이다. 전지훈련이지만 좋은 결과도 내고 싶다. 그런 욕심에서 나오는 아쉬움이다. 선수 입장에서 월드컵에 대한 경험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벤투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는데.
그 전에 몇번 전화상으로 이야기 했다. 한국 스태프와도 이야기를 했다. 긍정적으로 벤투 감독도 생각했고, 규정상 A대표로 들어오면 안된다는게 아니니까 아직 열려있다. 구단과 조율해야 하는 부분이다. 5월 열리는 것도 유럽 시즌 끝나는 부분이기에 잘 이야기하려고 한다.
-정우영 차출 여부는.
정우영도 그렇고, 김정민도 그렇고,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다 똑같이 레터를 보내고 준비를 했다. 벤투 감독이 발표한 다음에 조율하려고 했다. 정우영도 이번에 들어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소통을 할 생각이다.
-공격수들이 U-23 대표팀에 많이 있는데.
작년 예선에서도 선수비 후역습을 했다. 볼소유나 포지션, 역습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스쿼드의 문제상 볼을 잃어버릴 확률이 더 높다.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더 만들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수비 자원은 다 들어왔기에 수비 조직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차출 가능성은.
우리 스태프, 선수단 모두 계속 선수들과 연락을 하고 있다. 이강인도 월드컵 기회가 된다면 준비가 돼 있다고 이야기 하더라. 삼고초려라도 하겠다. 보내준다면 큰 절 세번 할 수 있다.
-본선에서 만날 3팀의 전력은.
포르투갈은 유럽 1위팀이다. 툴롱컵 봤다. 그때 19세팀 나왔는데 우리와 성적도 비슷했다. 영상으로 본선 봤다. 구성이 17세 멤버들 위주다. 개인기도 좋다. 아르헨티나는 선수들만 다 부르면 개인적인 능력에서 좋은 팀이다. 한경기 한경기가 우리에게는 매번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될 것이다. 여태까지 본선 가기 위해 힘들었는데 이제부터 도전자의 의식을 갖고 하자고 했다. 얼만큼 도전할 것인지 하자고, 스쿼드에 누가 있건, 월드컵은 경험측면에서 더할 나위없는 무대다. 선수들이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지도자로 만족을 한다.
-이강인 정우영이 얼만큼 성장했나.
강인이는 작년 툴롱컵 이후 못봤다. 우영이는 아시아 본선 다음에 차출이 잘 안됐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그 선수들이 같이 어울려서 훈련하는 환경은 퀄리티나 템포 면에서 다르다. 몸으로 체험하면서 자신감이나 모든 면에서 더 성숙해졌을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기다려지기도 한다. 우리 선수들도 그런 부분에서 비교가 되면서 배울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해외파와 같이 훈련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 같다.
-남아공이 1승 제물인데.
포르투갈을 잡겠다. 포르투갈에 최대한 집중하겠다. 경기마다 포인트가 다르다. 거기에 맞춰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저팀이 약하고, 저팀이 강하고 이런 것은 있지만, 매경기 포인트가 있다. 첫 경기 잘하는게 중요하다. 첫 경기에서 최대한 좋은 결과 만들겠다. 1승2패로 올라가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 이상을 도전하겠다.
-A대표팀 코치가 포르투갈 출신이다.
그 생각 안한 것은 아니다. 상도의에 어긋난다. 먼저 도와주면 감사하다고 받겠지만, 우리 스태프와 최선을 다해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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