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가 9일부터 11일까지 벌어지는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9회차를 발매한다. 첼시-울버햄턴(13경기)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78.93%가 홈팀 첼시의 승리를 예상했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2.10%로 나타났고, 원정팀 울버햄턴의 승리는 8.97%를 기록했다.
이름 값과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앞서고 있는 첼시지만, 리그 순위표에서는 현재 첼시와 울버햄턴이 바로 닿아 있다. 첼시는 맨유와 아스널에 이어 현재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울버햄턴은 그 뒤인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첼시는 빅4에 오르는 것이 급선무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맨유(58점)와는 2점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3위 토트넘(61점)과도 5점 차이로 접근한 상황이다. 상위권 팀들과의 격차가 크지 않기에 첼시는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의 경쟁을 다할 전망이다.
울버햄턴은 그야말로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말까지 꾸준한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 시즌 리버풀과 토트넘을 꺾고, 맨유, 아스널과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강팀들에게 이변을 자주 연출하며 리그 최고의 복병팀으로 떠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첼시가 앞서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이번 시즌 첫 대결이었던 양팀의 지난 승부에서는 오히려 울버햄턴이 2대1 승리를 기록했다. 첼시가 이번 경기에서 지난 결과를 번복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울버햄턴이 이번 시즌 강호들을 잡는 이변을 많이 연출한 팀인 만큼, 세밀한 전력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원정경기 펼치는 토트넘 77.51%로 높은 지지
사우스햄턴으로 원정을 떠나는 토트넘 역시 77.51%로 이번 회차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반면, 사우스햄턴은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핵심 공격수인 헤리 케인이 복귀한 토트넘은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번리와 첼시에 2연패를 당한 이후 펼쳐진 아스널전에서도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무적인 사실은 지난 5일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1대0 승리를 거둔 점이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리그에서 힘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객관적 전력에서 토트넘이 앞선다. 지난해 12월 5일 펼쳐진 양팀의 대결에서도 3대1의 완승을 거둬 우세함을 보였다. 비록 원정이지만 최근 7경기에서 2승2무3패의 성적을 내고 있는 사우스햄턴의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토트넘의 승리에 무게가 실리는 경기다.
레스터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각각 78.18%와 75.81%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아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풀럼을 맞아 안방경기를 펼치는 레스터시티는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했지만, 새 사령탑 교체 이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브렌든 로저스 신임 감독이 승점을 쌓아 시즌 막판 톱10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반대로 이번 시즌 투자를 통해 좋은 성적을 기대했던 풀럼은 재앙에 가까운 성적을 내고 있다. 리그 19위로 강등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단 17점의 승점만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7경기 성적에서도 1승6패를 기록해 이렇다 할 반전의 계기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두 팀은 지난 대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사령탑 교체 뒤 새 국면을 맞은 레스터시티가 홈 이점을 살려 경기를 펼친다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풀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 밖에 크리스탈 팰리스도 75.81%의 투표율을 기록해 높은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 이와 반대로 리그 4위 대결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아스널(33.23%)과 맨유(35.70%)는 무승부 예상이 31.07%를 기록해 EPL에서 가장 승부 예상이 어려운 경기로 나타났다.
원정경기 펼치는 FC서울, 울산, 전북 손쉬운 승리 예상
K리그1에서는 FC서울이 69.1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성남(11.69%)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울산(68.77%)과 전북(63.58%)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번 승무패 9회차는 9일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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